Wednesday, August 16, 2017

회사의 숫자 - 설비리스와 소액 설비의 관계를 본다 (14)

회사의 숫자 - 설비리스와 소액 설비의 관계를 본다 (14)


설비를 굳이 사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일정 기간 동안 리스해서 사용해도 되는건 아닐까요? 사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리스를 하나 설비를 구입하는 것이나 비슷합니다. 리스료에는 설비 구입비 외에도 자금회수까지의 금리나 수수료도 포함되니까요.

설비를 리스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에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리스료로 빠져나가는 경비는 전부 비용으로 처리. 2) 설비자금을 구입하기 위해 기업의 자산을 은행에 담보로 잡히지 않아도 됨. 3) 한꺼번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니깐 그 비용만큼을 기업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음.

4) 짧은 리스 기간을 설정하여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음. 예를 들어 차량의 법정 내용년수는 4년 대신 경제적 내용년수 3년으로 리스 기간을 설정하면 리스료가 감가상각비를 상회하는 만큼 이익이 적어지기 때문에 내야 할 세금이 적어짐. 5) 오프 밸런스 효과를 누릴 수 있음. 설비를 리스하는 행위는 회사의 재산 구성을 전혀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설비 리스의 이용은 장부상의 차입금을 변화시키지 않음.


참고서적 - 회사의 숫자에 강한 남자가 출세한다 (이시가미 요시오 지음, 정영학·김영호 편역, 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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