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 건축 사업 3/7

화성산업 - 건축 사업 3/7
http://www.hwasung.com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70515004058

화성산업은 도급받은 건축 사업에서 70%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민간으로부터 도급받은 건축 공사가 90%는 넘는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자체 사업이 아닌 도급받은 공사들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10% 이하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2014년 이후로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점이 마음에 드네요. 한번 화성산업의 건축물들을 검색해 보거나 위의 링크를 타고 화성산업 홈페이지에서 보세요. 밋밋한 건물들이 아닌 외형에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건축물들을 많이 지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성산업의 대표 건축물: 대구무역회관 (대구 동구 동대구로, 2009 - 2012, 반사율이 높은 Low-Emissivity Glass 일명 로이유리를 적용해 주변 경관이 건물에 비춰져 마치 건물이 배경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것이 특징),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 2012 - 2016), 대구은행제2본점 (대구 북구 칠성동2가, 2013 - 2016) NH농협충북통합본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2015 - 2017), 국립해양과학 교육관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2017 - 2019)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화성산업의 2016년 기준 종합시공능력평가액은 9,312억원이며 전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3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5년 종합시공능력평가액은 6,593억원으로 45위 였지만 1년 만에 순위가 크게 올랐네요. 공사를 수주하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가 분기보고서 상에 기록되어 있는 수주 잔고는 2조 3,343억원으로 2016년 매출의 네배를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내일은 건축 수주가 앞으로도 잘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