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6, 2017

한화케미칼 - 가공 소재 산업 5/7

한화케미칼 - 가공 소재 산업 5/7
http://hcc.hanwha.com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70515003651

오늘은 한화케미칼의 가공부문에 속해있는 한화첨단소재와 한화컴파운드에 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이들 회사는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에 주로 쓰이는 경량복합소재와 고기능성소재를 생산합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고 자동차용 부품으로 들어가는 제품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봐서 실적이 자동차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겠군요. 경량화된 차량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좋은 사업구조입니다. 생산되는 제품 중 세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Glass-mat reinforced thermoplastics (GMT,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스트롱라이트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되는 범퍼의 주재료로 쓰이는 다소 긴 이름의 이 원료는 스틸프레임과 함께 차량의 범퍼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범퍼는 스틸프레임의 수준을 강도를 유지하면서 무게는 10 - 25%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한화첨단소재는 슈퍼라이트라는 제품명의 범퍼도 제작하는데 Low weight reinforced thermoplastics (LWRT,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를 사용하며 무게는 스틸프레임 대비 1/3 밖에 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FCCL, 연성동박적층판): 이름에서 드러나듯 휘어질 수 있는 전자 제품에 적용되는 전자소재입니다. 구리박막을 절연필름위에 붙여서 연성회로기판을 만드는데 쓰이며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들이 많아지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 (EVA): EVA sheet 형태로 제작하여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태양광 모듈은 폴리실리콘으로 이루어진 cell 층을 앞뒤로 EVA sheet가 덮고 그 뒤로는 back sheet, 그리고 맨 전면부는 유리로 덮게 됩니다. EVA sheet가 하는 역할은 유리와 cell 그리고 back sheet를 접착하며 보호하고, 절연성을 높이고 색상을 달리하는 등 특성을 추가해 부가가치를 높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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