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6, 2017

한국토지신탁 - 토지신탁 4/7

한국토지신탁 - 토지신탁 4/7
https://www.koreit.co.kr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70515002312

한국토지신탁에 내가 가진 부동산의 소유권을 넘겨주면 어떻게 개발시켜서 돌려주는 걸까요? 자못 궁금해집니다. 한국토지신탁은 회사의 노하우, 인력, 그리고 자금력을 동원해 위탁자의 의견도 어느정도 반영하여 토지신탁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토지신탁은 목적과 방법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다음을 살펴 봅시다.


1. 신탁재산의 처분에 따른 분류

분양형 토지신탁: 일반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을 짓고 분양함으로써 처분하여 토지신탁을 완료합니다. 그리고 그 수익을 위탁자와 나누어 갖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임대형 토지신탁: 임대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서 임대사업을 하게 됩니다. 주로 임대 아파트 (임대주택 사업)를 건설하며 임대수익은 배당의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2) 건설자금 조달 책임에 따른 분류

차입형 토지신탁: 위탁자는 땅만 제공하며 공사비와 사업비등의 나머지 필요한 자금은 신탁회사가 부담합니다. 당연히 개발에 따른 리스크도 신탁회사가 더 많이 지게 되지만 신탁보수도 그 만큼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리형 토지신탁: 위탁자가 땅, 공사비, 사업비 등의 자금력을 모두 제공하면 신탁회사는 신용보증을 해주거나 각종 법적 절차를 대신 밟아 줌으로써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차입형 토지신탁에 비해 리스크는 훨씬 적지만 보수도 적게 받습니다.


사실 한국토지신탁이 여러가지 형태의 토지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매출 구성과 홈페이지의 코아루 탭의 사업실적을 보면 거의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차입형 토지신탁의 형태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는 사업 구조인 것 같습니다.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020 입주 예정)

한국토지신탁이 얼마 전에 알아본 동원개발과 비슷한 성격의 회사라고 생각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매출원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한국토지신탁은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REITs, 리츠), 임대주택사업, 뉴스테이, 도시정비사업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 강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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