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9, 2017

현대자동차 - 대기업의 몰락

현대자동차 - 대기업의 몰락
http://www.hyundai.com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70814002062


현대자동차는 현재 수 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자동차 시장이 이행되고 있는 과정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엉뚱하게 수소자동차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은 여러 문제점들 중에 하나 일 뿐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에 결국에는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수소자동차가 자리잡을 거라 생각하는데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도 충분히 그 만큼 늘어날 수 있고 연구를 통해 충전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무조건 수소자동차가 자동차의 궁극적인 진화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지난 2003년부터 2017년 반기까지의 현대자동차의 실적을 볼 수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변경된 회계기준이 적용되어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은데 자세한 것은 확인해 봐야 알겠군요. 중요한 것은 2011년이나 2012년을 정점을 찍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출증가세도 둔화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3년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모든 중국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398399_21408.html

현대자동차가 점점 몰락의 길을 걷다가 결국에는 없어질 회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산적한 여러 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계속 지켜보려고 합니다. 요즘 나오는 기사들을 접하다 보면 저는 왠지 현대자동차가 굉장히 오랜 기간에 걸쳐서 결국 경쟁력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되고 말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기초 지표

2017년 당기순이익은 2분기까지 거둔 수익의 두 배라고 가정하겠습니다.

2017년 당기순이익: 4,638,640,000,000원 (4조 6,386억 원)
주식수: 285,478,625주 (우선주 포함)
현재 주가: 144,000
EPS: 16,248
PER: 8.86
DPS: 4,000 (배당금)
시가배당률: 2.77%
부채비율: 142.62%
이자보상배율: 4.00

예상 PER이 다소 낮은 수준이고 1년에 배당을 두 번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이 2.77% 입니다. 발행 주식의 수는 증가하지 않고 자사주가 2013년 이후로 늘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150%에 육박하고 이자보상배율은 4에 불과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굉장히 암울하게 보기 때문에 각종 지표들이 두 배씩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왠지 현대자동차 주식 매수는 꺼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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