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31, 2017

이크레더블 - 기업신용평가

이크레더블 - 기업신용평가
http://www.ecredible.co.kr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70816000045


이크레더블은 기업들에게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매출을 올리는 회사입니다. 재화를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재고자산을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대규모 설비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순자산은 적은 편이며 이크레더블의 PBR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 됩니다.


위의 그래프를 봅시다. 어제 다룬 현대자동차에 비하면 아름답게 보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꾸준히 늘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해온 기업은 정말 찾기 힘듭니다. 원래 우량하고 안정적인 회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10년에 걸친 실적을 그래프를 그려보고 나니 더욱 와 닿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조회사업에서 오는 매출이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용조회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자신들의 신용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은 수 많은 중소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고 또 새로운 거래처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데 어떤 협력업체가 재무적으로 건실한 회사이고 믿을만한 회사인지 일일이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 삼성은 간단하게 이크레더블에서 발급받은 신용인증서를 요구하고 그걸 보고 판단하면 끝입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절차상 간단하고 공정하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크레더블의 기초 지표

2017년 순이익은 2분기까지 거둔 수익의 120%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크레더블은 2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회사이고 실제로 2016년 수익은 2016년 반기 수익의 120%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2017년 당기순이익: 11,085,641,213원 (110억 원)
주식수: 12,293,600주
현재 주가: 14,500
EPS: 901
PER: 16.08
DPS: 530 (배당금, 세금 15.3%를 내고 실제로 받는 배당금은 448.91원)
실질시가배당률: 3.1% (세금 15.3%를 제한 후의 시가배당률)
부채비율: 27.8%
이자보상배율: 계산 불가 (금융비용 발생하지 않음)

이렇게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주가가 싸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따라서 PER 16 이하로 내려올 일은 별로 없을 것 같고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적극적으로 매수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가격대도 물론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금융비용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것은 반기 보고서라 그런 것이 아니고 2016년 사업보고서를 봐도 금융비용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장기 차입금이나 단기 차입금이 아예 없는 회사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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