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6, 2017

한국자산신탁 - 알고보니 리츠회사? 7/7

한국자산신탁 - 알고보니 리츠회사? 7/7
https://www.kait.com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70511003471

우리나라 리츠 시장의 규모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작은 편이라는 기사를 자주 접해왔는데 http://www.sedaily.com/NewsView/1OJNBBHXVI 생각해보니 한국토지신탁이나 한국자산신탁이 하는 일이 리츠 (REITs) 회사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신탁회사들도 리츠의 영역에 포함하여 리츠 시장의 규모를 다시 계산해 봐야 하는것 아닐까요? 위의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리츠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냈는데 이는 케이탑리츠 (499억원), 에이리츠 (189억원), 모두투어리츠 (348억원)의 시가총액만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츠는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공모하여 부동산에 관련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저는 영속형 리츠를 선호하는데 만일 리츠에 만기가 있다면 보통 3년으로 잡습니다. 앞서 말한 케이탑리츠, 에이리츠, 모두투어리츠는 모두 만기가 존재하지 않는 리츠입니다. 위의 기사는 리츠시장의 규모가 작고 아파트에 열중하는 투자자본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리츠를 더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는 이미 훌륭한 리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과 같은 부동산 신탁 회사들입니다.

심지어 한국토지신탁의 영문 이름은 Korea Real Estate Investment & Trust (REIT) 리츠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의 영문 이름은 Korea Asset in Trust 이고요. 따라서 저는 우리나라 리츠 회사들의 시가총액은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을 포함하여 2조원 가량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츠회사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처음에 언급한 케이탑리츠나 에이리츠와 같은 영세한 리츠회사 보다는 규모가 있는 한국토지신탁이나 한국자산신탁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한국자산신탁의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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