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6, 2017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 세금과 투자철학 (65)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 세금과 투자철학 (65)


버크셔의 기본 투자 원칙은 장기 투자입니다. 장기투자를 하면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이익을 실현할 때 단 한번만 세금을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1달러를 두 배씩 불려 스무번을 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금액은 1,048,576달러 입니다.

하지만 매번 달러가 두배가 되는 시점에 세금을 35% 씩 내고 그것을 다시 두 배로 늘리며 이것으로 스무번을 반복하면 얻게되는 돈은 22,070달러 밖에 되지 않습니다. 100만 달러를 얻게되는 시점은 27.5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찾아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27.5번째가 될 때까지 그저 두 배씩 늘어나는 돈을 바라보다가 마지막에 한 번 이익을 실현한다고 가정했을 때 거둬들이는 금액입니다. 무려 세전 2억 달러이며 세후 1억 3,000만 달러입니다. 따라서 같은 수익률이라면 자금을 한 가지 자산에 오래 묻어두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의 좋은 방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서적 -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워런 버핏 지음,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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