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 버크셔의 인수 강점 (47)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차입매수자들은 근래에는 좀 더 근사한 이름으로 바꿔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모펀드 (private equity) 들은 기업을 대충 사서 샀던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것이 큰 목적입니다.
실제로 사모펀드가 인수했던 기업들의 상황은 나빠지는 듯 합니다. 피인수 기업들의 자기자본은 낮아졌고 부채비율도 증가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모펀드가 자금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까닭도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버크셔의 명망은 높고 과거의 행적도 깨끗하게 추적이 가능한 상태여서 국가의 규제 대상이 되는 공익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기업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드아메리칸이 퍼시픽코프 (PacifiCorp)를 인수한 사례가 있지요.
참고서적 -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워런 버핏 지음,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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