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 기업 매각 (46)
어떤 기업을 인수하려는 사람은 인수 대상 기업이 하고 있는 사업과 같거나 비슷한 사업을 이미 하고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으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사업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여 인수 후 경영에 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인수자는 차입금을 많이 사용하여 기업 인수를 마친 후에 적당한 시기가 오면 가치를 올려 회사를 재빨리 팔아버리는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 재매각이 이뤄지기 전 기록되는 이익이 대폭 증가하도록 입맛에 맛게 변형된 회계방식이 적용되는 수도 있습니다.
버크셔는 위의 두 종류의 인수자와 다른 인수 방식을 사용합니다. 인수 후 왠만해서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차입금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가진 현금만을 사용해서 기업을 인수하며 장기간 기업을 보유합니다.
참고서적 -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워런 버핏 지음,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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