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6, 2017

회사의 숫자 - 장부가와 부외자산의 관계를 본다 (12)

회사의 숫자 - 장부가와 부외자산의 관계를 본다 (12)


건축물이나 기계장치 등의 유형자산은 매년 감가상각하게 되어있지만 모든 유형자산에 대해 감가상각을 실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보유한 토지의 재산 가치는 감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년수가 적용되지 않으며 장부가는 취득원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래된 회사는 초기에 사뒀던 토지가 현재 평가금액으로 많은 부외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회사가 창업 당시에 매입했던 토지가 장부가에는 3억원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지금 시장가격으로는 100억원 이라면 부외이익이 무려 97억원에 달합니다.

저렴하게 매입한 골프장 회원권이나 주식 등도 부외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이 다 이루어져 중고품의 시장가격보다 장부가가 현저히 낮아져버린 설비등도 부외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부가와 시장가격의 차가 크게 벌어지게 된 것을 바로잡고자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여 취득원가를 현재가치로 업데이트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서적 - 회사의 숫자에 강한 남자가 출세한다 (이시가미 요시오 지음, 정영학·김영호 편역, 더난출판사)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