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7, 2017

SK텔레콤 - 1등 통신사업자

SK텔레콤 - 1등 통신사업자


SK텔레콤은 우리나라의 1등 통신사업자입니다. 통신사의 비싼 요금제나 없어도 될 것 같은 기본 요금제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무선인터넷망을 쾌적하게 이용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할부금을 내려면 비싼 요금제는 거의 필수적으로 써줘야 합니다.


첫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매출, 파란색 막대-영업이익, 주황색 막대-순이익, 파란색 점-영업이익률, 주황색 점-순이익률)를 보면 올해 반기까지의 영업이익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순이익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지분법에 의한 SK하이닉스로부터의 이익이 많아져서 일까요?

두 번째 그래프 (자주색 막대-EPS*5, 초록색 막대-EPS*10, 빨간색 막대-EPS*15, 파란색 점-주가)를 보면 2017년 최종 순이익이 2분기까지 성적의 두 배라고 가정할 때 2017년 예상 PER은 8.5 정도가 될 것입니다. ROE는 14% 정도가 될 것이고 ROE/PER이 1.7 정도 나오는데 하반기에도 정말 상반기 만큼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주식 수는 80,745,711주 입니다. 2006년과 2009년에 주식을 소각했습니다. 이렇게 이익을 소각하는 회사는 굉장히 드뭅니다. 벌어들이는 돈이 그 만큼 많으니깐 가능한 굉장히 주주친화적인 정책입니다. 작년 실질시가배당률은 3.3% 쯤 됩니다.

세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영업활동현금흐름, 파란색 막대-투자활동현금흐름, 주황색 막대-재무활동현금흐름)는 세 가지 현금흐름을 보여줍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면 좋은데 그렇지는 않네요. 부채비율은 84% 입니다.

네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유동부채, 파란색 막대-유동자산, 주황색 막대-당좌자산, 파란색 점-유동비율, 주황색 점-당좌비율)를 보면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이 각각 95%와 90% 입니다. 이자보상배율, 매출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2017년은 예상 수치)은 텍스트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매출의 추이로 봤을 때 SK텔레콤은 현재 저성장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식을 하면서 들어보지도 못했던 별 이상한 주식을 사느니 SK텔레콤 같은 대형우량주를 사는 것이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주식수를 늘리지 않고 가끔 이익을 소각하기도 하며 배당도 3% 이상 주면서 돈은 돈대로 잘 버는 이런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매우 드문 케이스이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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