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8, 2017

KT - 2등 통신사업자

KT - 2등 통신사업자
KT는 우리나라 메이저 통신사업자들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매출, 파란색 막대-영업이익, 주황색 막대-순이익, 파란색 점-영업이익률, 주황색 점-순이익률)를 보면 KT는 생각보다 벌이가 시원치 않은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 살펴봤던 SK텔레콤에 비해서 실적이 들쑥날쑥 합니다.

두 번째 그래프 (자주색 막대-EPS*5, 초록색 막대-EPS*10, 빨간색 막대-EPS*15, 파란색 점-주가)를 보면 2017년 최종 순이익이 2분기까지 성적의 두 배라고 가정할 때 2017년 예상 PER은 9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OE는 6.4% 정도가 될 것이고 ROE/PER이 0.72 정도 나오는데 가진 자본에 비해서 돈을 잘 벌지 못한다는게 다시 증명됩니다. 주식 수는 261,111,808주 입니다. 2006, 2007, 2008, 2009년에 주식을 소각했습니다. SK텔레콤도 이 시기에 주식을 소각했었는데 유행이었나요? 벌써 8년 전 일인데 지금 또 주식을 소각 할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 실질시가배당률은 2.2% 쯤 됩니다.

세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영업활동현금흐름, 파란색 막대-투자활동현금흐름, 주황색 막대-재무활동현금흐름)는 세 가지 현금흐름을 보여줍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였던 적은 없네요. 증가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부채비율은 113% 입니다.

네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유동부채, 파란색 막대-유동자산, 주황색 막대-당좌자산, 파란색 점-유동비율, 주황색 점-당좌비율)를 보면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이 각각 104%와 98% 입니다. 이자보상배율, 매출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2017년은 예상 수치)은 텍스트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통신사들의 수익성이 생각보다 좋지 못한 이유가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야 되니깐 그런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단통법 때문에 단말기 보조금으로 나가는 비용이 줄어들어서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성이 많이 개선됐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닌가 보군요. 휴대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니 좀 내려달라는 요구는 KT의 이런 저조한 실적을 보면 쏙 들어갈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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