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 2017

삼정펄프 - 제지회사

삼정펄프 - 제지회사
http://www.sjpulp.com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70814000100

그래프 왼쪽 아래부분에 빨간색 숫자를 크게 달아놓았으니 그것을 보면 각 설명에 해당하는 그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삼정펄프는 화장지, 티슈, 키친타올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화장지와 티슈를 완제품으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Living 입니다. 삼정펄프 주주들은 Living을 애용해주면 좋겠지요?


1. 매출에서 제품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제조업체인지라 전반적인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높지 않네요. 그런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서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도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매출 (초록색 막대)은 2011년 까지 꾸준히 늘어오다가 현재 정체된 것처럼 보입니다.

2. 발행주식의 총 수는 무상증자를 통해 늘어난 것 입니다. 유상증자, CB, 혹은 WB 등의 사채 (주주들 주머니를 털어가는 아주 나쁜 행위)를 발행하여 늘어난 것은 아니니 다행입니다. 과거의 주가 (파란색 막대)는 해당연도의 시가와 종가의 중간값을 연도별 주가라고 제가 정한 것입니다. 더 그럴싸한 과거 연도별 평균 주가를 볼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 PER (주황색 선)은 예상 PER이며 2017년 순이익은 반기 순이익의 두 배라고 가정했습니다.

3. EPS (파란색 막대)는 2014년 저점을 찍고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배당금 (주황색 막대)은 2007년 부터 지급했고 다소 줄었다가 요즘은 늘어가고 있네요. 실질시가배당률 (회색 선, 세금 15.4%를 제한 후의 시가배당률)은 3.09%로써 왠만한 은행이자보다 낫네요.


4.자본총계 (주황색 바)는 계속 늘어왔고 부채총계 (파란색 바)는 별다른 추세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채비율 (회색 선)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이미 많이 낮은 수준이라서 별 의미는 없네요.

5. 이자보상배율 (파란색 막대)은 너무 낮은 수준 (5 이하)만 아니면 될텐데 삼정펄프는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수십 배에서 수천 배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옵니다. 2009년에는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돈이 없었습니다. 유동부채대비 유동자산의 비율 (유동비율, 주황색 선)과 유동부채대비 당좌자산의 비율 (당좌비율, 회색 선)은 점점 늘어서 올해 각각 691%와 59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제외한 당좌자산 (현금이나 현금과 비슷한 정도의 환금성을 가진 자산들)의 비율이 596%이니 유동부채를 거의 여섯 번이나 값을 수 있는 수준이네요. 물론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된 회사라서 마음에 들지만 사업에 너무 투자가 안되고 회사에 현금이 계속 쌓이는 모습은 또 좋지 않습니다.

6. 매출 증가율 (파란색 막대), 영업이익 증가율 (주황색 막대), 순이익 증가율 (회색 막대)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매출,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0% 이상인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데 주가가 그대로이거나 낮다면 매수를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삼정펄프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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