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4, 2017

오뚜기 - 주식 투자자에게도 좋은 회사일까?

오뚜기 - 주식 투자자에게도 좋은 회사일까?


오뚜기의 매출 구성은 면제품류 30%, 양념소스류 19%, 건조식품류 13%, 농수산 가공품류 12%, 유지류 11%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매출, 파란색 막대-영업이익, 주황색 막대-순이익, 파란색 점-영업이익률, 주황색 점-순이익률)를 봅시다. 매출이 역성장 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잘 늘어나고 있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갈수록 올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두 번째 그래프 (자주색 막대-EPS*10, 초록색 막대-EPS*20, 빨간색 막대-EPS*30, 파란색 점-주가)를 봅시다.  2017년 예상 PER은 19 ROE는 12%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주식 수는 3,440,000주 이고 작년 실질시가배당률은 0.59% 입니다.

세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주당영업활동현금흐름, 파란색 점-주가현금흐름비율)를 봅시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PCR이 PER에 비해 더 높네요. 부채비율은 53%입니다.

네 번째 그래프 (초록색 막대-유동부채, 파란색 막대-유동자산, 주황색 막대-당좌자산, 파란색 점-유동비율, 주황색 점-당좌비율)를 봅시다.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각각 162%와 126% 입니다. 역시 당좌비율이 낮았던 것은 지금까지 제가 알아본 다른 식품회사들의 문제였습니다. 이자보상배율, 매출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2017년은 예상 수치)은 텍스트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뚜기는 요즘 착한 행실로 다른 기업들의 본보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착한 기업들이 주식 투자에도 적합할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행히도 몇 가지 계량적 지표를 가지고 바라본 오뚜기는 우선 합격 (사실 매우 합격)입니다.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고 (네 번째 그래프 Net profit growth rate 참조, 연평균 대략 12 - 13% 성장) 주식 수를 늘리지도 않으며 부채비율과 당좌비율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아직 조정을 덜 받아 성장률 대비 주가가 비싼편이고 PCR이 PER 보다 높으며 실질시가배당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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