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7, 2017

초록뱀 - 방송 컨텐츠를 만들다.

초록뱀 - 방송 컨텐츠를 만들다.
http://www.chorokbaem.com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60516001444

방송프로그램 사업은 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방송국에 납품하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이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인적 물적 자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미루어 봤을 때 초록뱀의 잠재력은 크다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래는 초록뱀의 매출 구성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60516001444


다음으로는 초록뱀의 대표작들을 살펴봅시다.

SBS 드라마 및 시트콤
올인,  로비스트,  때려,  2004 신인간시장,  일지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귀엽거나 미치거나

MBC 드라마 및 시트콤
주몽,  불새,  불꽃놀이,  케세라세라,  90일 사랑할 시간,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크크섬의 비밀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  추노,  오작교 형제들,  전우치,  프로듀사

tvN 드라마 및 시트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고교처세왕,  삼총사,  하트 투 하트,  오 나의 귀신님,  감자별 2013QR3,  또 오해영

보시는 바와 같이 유명한 드라마와 시트콤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초록뱀의 미래
현재까지 초록뱀과 같은 외주제작사들의 입지는 많이 좁았습니다. 외주제작사들은 주로 방송국의 자본을 유치받아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탓에 방송사와 계약할 때에 갑의 의사에 반해 본인들의 수익권을 주장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0월 1일부로 우리나라보다 더 큰 중국방송 시장의 심의제도가 한편 한편 심의하는 방식에서 드라마 전체를 미리 심의하는 방식으로 바뀌고나자 드라마를 100% 사전제작하여 수출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외주제작사들은 방송국에서 받아왔던 제작비를 중국 거대 자본으로 대체하기 시작했고 따라서 계약 협상에서도 원래 갑이었던 방송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를 들 수 있겠네요. 제작비는 NEW와 KBS가 반반씩 부담했지만 수익배분율은 6:4로 설정하여 NEW가 더 많이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2016년 7월 28일 부터는 외주제작사에 대한 간접광고도 허용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외주제작사가 간접광고를 직접판매하여 창의적인 광고가 만들어짐과 동시에 방송컨텐츠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충하기에 한결 수월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외주제작사가 만든 프로그램의 판권을 방송사가 갖지 못하게 하는 미국의 Fin Syn Rule (핀신룰)이 우리나라에도 적용되어 방송사의 과도한 지배력이 약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 공급자들의 권리가 보장되어 양질의 컨텐츠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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